SK건설, 시공 관리 위한 ‘모바일 앱’ 개발… 현장 업무 효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05 18:04 수정 2018-11-05 18:07
SK건설은 실시간 시공 관리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앱을 활용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등 대내외 근무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에 따르면 앱은 1년에 걸친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개발됐다. 현장 관리자 니즈 파악과 동종업계 벤치마킹을 통해 실효성이 높은 업무를 중점적으로 선별해 모바일 앱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현장 관리자들은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사내 매뉴얼과 기술자료 열람, 작업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공정 체크 등 다양한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별도로 설치해 사용했던 PDF와 캐드(CAD) 도면 관리도 앱을 통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협력사가 사용할 수 있는 계정과 권한도 제공해 보다 원활한 업무 소통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앱은 루원시티 SK리더스뷰와 성수 SK V1센터 등 현재 시공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국내 건축주택 현장 22곳에 도입될 예정이다. SK건설은 향후 건축주택 현장 뿐 아니라 인프라와 플랜트 등 국내외 모든 현장에 신규 앱을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삼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건축공사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시공관리 업무 효율과 기술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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