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파트가격 급등…‘파주 문산역 메트로 스카이’ 눈길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09-06 14:49 수정 2018-09-06 15:01
파주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 동안 부동산 가격이 보합세를 보여왔던 이 지역이 남북화해무드가 형성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외면시 되어 왔던 파주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돌면서 부동산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파주시는 지난 2017년 2분기~2018년 1분기까지 1년간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약 3.8% 정도였다. 이에 반해 남북호재가 본격화 된 올해 2분기 동안의 상승률은 약 3.8% 올랐다. 1년치 가격 상승분을 한 분기 만에 달성한 셈이다.
비슷한 시점에 토지거래건수 및 거래율도 급격히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해 3~4월달의 토지거래 비율은 각각 12.6%, 13.2%로 그 동안 한자릿수에 그쳤던 토지거래량과 비교했을 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전국 최고 거래량이다.
신규입주 아파트 시장도 분위기가 좋다.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파주운정신도시 ‘롯데캐슬파크타운2차’는 역세권 신축 대단지로 최근 입주물량이 증가함에도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전용 59㎡ 경우 매매가격이 3억1000만~3억3000만 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 바로 인근에 붙어있는 ‘한빛마을5단지 캐슬앤칸타빌’ 전용 59㎡의 지난 3개월 간 실거래가를 보면 3억2450만~3억3000만 원에 거래돼 전용 59㎡대가 3억 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오랜 기간 얼어붙어 있던 남북관계가 유연해지면서 파주시가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인식 변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해지는 광역교통망이 확정되고, 개성 및 동북아 일대로 새로운 길이 뚫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파주시 입지가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파주시의 개발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으면서, 1억 원대 신규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시 문산읍 내에서 노른자 땅에 지어지는 ‘파주 문산역 메트로 스카이’가 그 주인공이다.
파주운정신도시 전용 59㎡ 매매가격이 3억 원대를 넘어서는 가운데 문산역 초역세권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1억 원대로 매입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문산읍 일대 28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므로 당해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단지 바로 앞에는 임진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도 가능하며, 동문천과 문산천, 통일공원, 임진강 등이 가깝다.
이 아파트는 사통팔달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의선 문산역 1번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전철 이용이 수월하다.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일산신도시나 상암지구까지 3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문산시외버스터미널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SRT(수서발고속철도)도 경의선 최북단역인 파주 문산역까지 운행할 계획에 있어 대중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도로망도 더욱 확충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2020년 예정)되면 임진각에서 상암DMC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남양주를 비롯해 김포, 인천, 화성 등 수도권 주요도시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파주 문산역 메트로 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28층, 총 702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로 단지 내에는 아파트 312가구(전용 59㎡형), 오피스텔 390실이 공급된다. 주택홍보관은 파주시 경의로 989, 1층에 마련됐으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금 20돈 및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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