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높은 ‘분양 상가’ 투자 열기 뜨거워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10-17 09:31 수정 2017-10-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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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인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자산 가치 상승을 노리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정부의 각종 규제로 주택 투자는 더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상가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의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인 3만8118건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역대 최고치였던 전달(7월) 3만6418건에 비해 4.7%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5~8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월별 거래량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오피스와 오피스텔은 공급 과잉 논란이 있지만 분양 상가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신규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되고 상업용지가 감소하면서 분양 상가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작년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137개)는 2015년(219개)보다 감소해 2005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희소가치가 높다 보니 상가는 연일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18~19일 단지 내 상가의 입찰을 진행한 결과 공급된 51개(서울 오류 29개, 시흥 은계 4개, 시흥 은계 10개, 대구 금호 8개) 상가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들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165억8168만 원, 평균 낙찰가율은 175%다. 서울 오류지구에 공급된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85.7%, 시흥 은계 및 대구 금호지구의 평균 낙찰가율은 각각 173.9%, 138.2%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작년 11·3 대책에 이어 올해 8·2 대책, 9·5 추가 대책까지 나오면서 아파트 거래를 위축시키고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시장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수도권 내 유망 분양상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상가 54호실 규모다. 이 중 지상 1층이 상가로 구성된다.

마스터 비즈파크의 상가는 높은 희소가치가 장점으로 꼽힌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역에 따라 연면적의 최대 30%까지 상가로 구성할 수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상가를 1층에만 구성하여 총 비율이 10% 미만으로 지식산업센터 근무자의 수요를 집중하는 효과와 동종업체간 불필요한 경쟁을 피할 수 있어 타 상가 대비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가 들어서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주변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다. 마스터 비즈파크 주변으로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이미 들어서 있다. KB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도 조성을 완료했거나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업지 맞은 편에는 종합의료시설부지가 예정돼 있어 향후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수요도 흡수할 전망이다. 마스터 비즈파크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23-2 3층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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