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1주 만에 상승 멈춰…전국 0.03% 하락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02 15:12 수정 2025-01-02 15:12
한국부동산원 12월 넷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아파트 ‘보합’…2024년 4월 이후 41주만
전세 가격, 수도권 0.01%→0.00% 보합 전환
서울 아파트값이 41주 만에 상승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정국 불확실성이 겹치며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 12월 다섯째 주(지난해 12월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3%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12월 둘째 주부터 같은 하락폭(-0.03%)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수도권(-0.02%→-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난주까지 40주 연속 오르던 서울(0.01%→0.00%)의 경우 이번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4월 상승이 시작된 이후 41주 만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신축 등 선호단지에 대한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되고,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북(-0.01%)은 하락으로 전환했고, 강남(0.01%)은 상승을 이어갔다.
서울 강북에서는 종로구(0.02%)는 명륜2가·숭인동 위주로, 용산구(0.02%)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구(-0.03%)는 상계동 비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은 송파구(0.06%)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등촌·마곡동 위주로, 강남구(0.02%)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0.10%→-0.09%)에서는 계양구(-0.16%)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계산·효성동 위주로, 남동구(-0.13%)는 간석·논현동 위주로, 중구(-0.13%)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연수구(-0.10%)는 동춘·연수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8%)는 갈산·부평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2%→-0.02%)의 경우 안양 만안구(0.13%)는 석수·박달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0%)는 호계·관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08%)는 중앙·원문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평택시(-0.09%)는 비전·동삭동 위주로, 광명시(-0.09%)는 철산·하안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08)는 부발읍 및 대월면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04%→-0.04%)의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5대광역시(-0.05%→-0.05%), 8개도(-0.04%→-0.04%)는 하락폭을 유지했으나, 세종(-0.04%→-0.07%)의 낙폭은 확대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0%을 기록, 지난주(0.00%)와 같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지난주 하락했던 수도권(-0.01%→0.00%) 전세가격은 다시 보합으로 전환됐고, 서울(0.00%→0.00%)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서울=뉴시스]
서울 아파트 ‘보합’…2024년 4월 이후 41주만
전세 가격, 수도권 0.01%→0.00% 보합 전환
ⓒ뉴시스
서울 아파트값이 41주 만에 상승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정국 불확실성이 겹치며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 12월 다섯째 주(지난해 12월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3%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12월 둘째 주부터 같은 하락폭(-0.03%)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수도권(-0.02%→-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난주까지 40주 연속 오르던 서울(0.01%→0.00%)의 경우 이번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4월 상승이 시작된 이후 41주 만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신축 등 선호단지에 대한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되고,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북(-0.01%)은 하락으로 전환했고, 강남(0.01%)은 상승을 이어갔다.
서울 강북에서는 종로구(0.02%)는 명륜2가·숭인동 위주로, 용산구(0.02%)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구(-0.03%)는 상계동 비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은 송파구(0.06%)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등촌·마곡동 위주로, 강남구(0.02%)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0.10%→-0.09%)에서는 계양구(-0.16%)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계산·효성동 위주로, 남동구(-0.13%)는 간석·논현동 위주로, 중구(-0.13%)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연수구(-0.10%)는 동춘·연수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8%)는 갈산·부평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2%→-0.02%)의 경우 안양 만안구(0.13%)는 석수·박달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0%)는 호계·관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08%)는 중앙·원문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평택시(-0.09%)는 비전·동삭동 위주로, 광명시(-0.09%)는 철산·하안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08)는 부발읍 및 대월면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04%→-0.04%)의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5대광역시(-0.05%→-0.05%), 8개도(-0.04%→-0.04%)는 하락폭을 유지했으나, 세종(-0.04%→-0.07%)의 낙폭은 확대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0%을 기록, 지난주(0.00%)와 같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지난주 하락했던 수도권(-0.01%→0.00%) 전세가격은 다시 보합으로 전환됐고, 서울(0.00%→0.00%)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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