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4년만에 흑자 전환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01 16:59 수정 2024-04-01 17:00
쌍용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4430억, 영업이익 318억, 당기순이익 359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지난 3년간의 적자 터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함께 해외 대형 건축 현장의 도급비가 증액된 결과”라며 “특히 현장과 본사가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끝에 회사의 전체 원가율이 5%가량 절감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사가 길어져 약 80개월 만인 지난해 2월 완공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공사비 증액 협상이 최종 마무리된 것도 실적에 반영됐다.
설계 변경과 공사 기간이 대폭 늘어나 공사비는 수주 당시 약 9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대로 증가했다.
김인수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전 직원이 합심해 체질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을 내는 회사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함께 해외 대형 건축 현장의 도급비가 증액된 결과”라며 “특히 현장과 본사가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끝에 회사의 전체 원가율이 5%가량 절감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사가 길어져 약 80개월 만인 지난해 2월 완공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공사비 증액 협상이 최종 마무리된 것도 실적에 반영됐다.
설계 변경과 공사 기간이 대폭 늘어나 공사비는 수주 당시 약 9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대로 증가했다.
김인수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전 직원이 합심해 체질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을 내는 회사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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