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장서 승마체험 중 벌 쏘임 사고…3명 병원으로
뉴스1
입력 2024-08-20 13:38 수정 2024-08-20 17:26
119 구급차. 뉴스1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벌초 시기가 다가오면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8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 목장에서 승마 체험을 하던 50대와 10대 여성 관광객 2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들에게 승마 체험을 안내하던 50대 남성도 벌에 쏘였다.
이들은 승용차로 병원으로 가던 중 50대 남성이 호흡곤란 등 상태가 악화하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에서는 7~9월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시기 벌이 산란을 하면서 개체수가 늘어나고 매우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또 제주에선 전통적인 벌초일(음력 8월 1일)이 있어 도민들의 야외활동도 증가하는 시기다.
실제 최근 3년(2021~2023년) 도내에서 벌 쏘임 사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는 190건인데, 116건(61%)은 7~9월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자극적인 향을 몸에 뿌리는 행위를 자제하고, 어두운색보다는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도록 권장하고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벌 쏘임으로 인해 이상 반응(호흡곤란,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뉴스1)
비즈N 탑기사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4채…‘국민 거지→23억 자산가’
- 조규홍 “전공의 추가모집 이제 없어…무조건 증원 재검토 힘들어”
- 서울 50억이상 아파트 거래, 작년의 1.6배로 ‘껑충’… 37%가 압구정
- 금투세 리스크 4년째, 쩔쩔매는 증시
- 고려아연, 특수관계자서 영풍 제외… 주식 매수 경쟁 나설듯
- [단독]페퍼저축銀, 퇴직연금시장 철수… “저축은행들 건전성 우려”
- [부동산 빨간펜]숙박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숙박업은 불가능
- 원전산업 매출 32조 사상최대… “늘어나는 일감 피부로 느껴”
- 불량 0%대-반품 0.2%… 오리온식 ‘실리경영’이 수익성 높였다
- “반도체 겨울 다시 오나” SK하이닉스株 6% 급락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상승…상승폭 다시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