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우선 협력 분야, 무역-첨단기술順
조권형 기자
입력 2023-03-31 03:00 수정 2023-03-31 04:56
[창간 103주년]
“동맹 강화될것” 韓 37%-美 33%
한국과 미국 국민은 향후 양국이 경제·산업에서 협력해야 하는 분야로 ‘무역·통상’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고 다음은 ‘첨단기술’이었다. 향후 한미동맹의 전망에 대해 한국에선 “변화 없을 것”(39.8%)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미국에선 “강화될 것”(33.1%)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동아일보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양국 만 19∼69세 국민 2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한미 양국 국민은 “경제·산업 분야에서 한미가 협력해야 하는 분야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1순위로 ‘무역·통상’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국은 35.1%, 미국은 28.9%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힘입은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분야는 ‘첨단기술’로, 한국 국민의 28.8%와 미국 국민의 19.5%가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꼽았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한미동맹 전망에 대한 질문에서는 “강화될 것”이란 응답이 한국 37.1%, 미국 33.1%로 나타났다. 70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더 공고해질 것이란 양국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39.8%로 가장 많았고, 미국도 같은 응답이 30%였다. “약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한국 16.9%, 미국 11.8%에 그쳤다.
한국에서 “강화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43.2%)였고 30대(39.7%)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 향후 한미동맹 강화를 가장 크게 기대한 연령대는 60대와 20대가 공동 1위(36.3%)였다. “변화 없을 것”이란 응답은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50대(각각 46.1%, 37.4%)가 가장 많았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동맹 강화될것” 韓 37%-美 33%
한국과 미국 국민은 향후 양국이 경제·산업에서 협력해야 하는 분야로 ‘무역·통상’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고 다음은 ‘첨단기술’이었다. 향후 한미동맹의 전망에 대해 한국에선 “변화 없을 것”(39.8%)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미국에선 “강화될 것”(33.1%)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동아일보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양국 만 19∼69세 국민 2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한미 양국 국민은 “경제·산업 분야에서 한미가 협력해야 하는 분야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1순위로 ‘무역·통상’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국은 35.1%, 미국은 28.9%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힘입은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분야는 ‘첨단기술’로, 한국 국민의 28.8%와 미국 국민의 19.5%가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꼽았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한미동맹 전망에 대한 질문에서는 “강화될 것”이란 응답이 한국 37.1%, 미국 33.1%로 나타났다. 70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더 공고해질 것이란 양국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39.8%로 가장 많았고, 미국도 같은 응답이 30%였다. “약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한국 16.9%, 미국 11.8%에 그쳤다.
한국에서 “강화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43.2%)였고 30대(39.7%)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 향후 한미동맹 강화를 가장 크게 기대한 연령대는 60대와 20대가 공동 1위(36.3%)였다. “변화 없을 것”이란 응답은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50대(각각 46.1%, 37.4%)가 가장 많았다.
| 韓 17개 광역시도-美 4개 권역 나눠 표본 추출해 설문 |
| 보훈처, 조사 결과 정책 활용 방침 동아일보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올해 초 국가보훈처와 함께 한국과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국 관계에 대한 조사’를 기획하고 한국갤럽에 조사를 의뢰했다. 보훈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해 향후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갤럽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1037명을,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온라인 패널 조사를 실시했다. 양국 국민에 대한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한미 각각 ±3.0%포인트, ±3.1%포인트다. 조사 대상자들이 양국 국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국내 17개 광역시도와 미국 4개 권역(중서부·동북부·남부·서부) 등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표본을 추출했다. 이들에게 △한국과 미국에 대한 상호 인식 △6·25전쟁에 대한 인식 및 현황 △한미 동맹 △국가(주변국) 간 상호 인식 △한미 관계 전망 △한국 보훈외교 평가 등 6개 부문 48개 문항을 질문했다. |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송지효 씨제스와 결별, 백창주 대표와는 2년 전 이미 결별…‘앞으로의 활동은?’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대기업 일자리도 마른다… 작년 8만개 줄어 역대 최대 감소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다크 초콜릿서 ‘노화 늦추는’ 성분 발견…“많이 먹으란 얘긴 아냐”
- 수입물가 1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환율 급등 영향에 5개월 연속↑
- 美 3연속 금리 인하, 韓銀은 1월 동결 가능성
- 李, 쿠팡 겨냥 “국민 피해 주면 ‘회사 망한다’ 생각 들게 해야”
- 큰 무대만 서면 실수하는 나… ‘금메달 마인드’가 필요해[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