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사는 ‘한남더힐’ 110억원에 팔려…올해 최고가
뉴시스
입력 2023-03-28 11:18 수정 2023-03-28 11:18
용산구 ‘한남더힐’에서 올해에도 최고가인 110억원대 실거래가 나왔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은 지난 10일 110억원(5층)에 거래가 체결됐다.
이는 지난해 5월 기록한 최고가 110억원(3층)와 같은 금액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시 한번 신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2021년 5월 당시 같은 평형이 77억 5000만원(2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2억 5000만원 더 높은 가격이다.
이번 거래는 올해 들어 나온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최고가다. 전국 두 번째 최고가 거래는 서울 중구 ‘상지리츠빌장충동카일룸’ 전용 244㎡에서 나왔는데, 거래가격은 59억원(4층)으로 한남더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전국 최고가 거래보다는 약간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 가장 비쌌던 아파트 실거래가는 한남동 ‘장학파르크한남’ 268.7㎡에서 나온 135억원(5층)이었으며, 2등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64㎡의 130억원(47층) 다음으로 높은 가격이 바로 ‘한남더힐’의 110억원이었다.
한편 한남더힐은 옛 단국대학교 13만㎡ 규모 용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 동, 600가구로 조성된 초고급 주거단지다.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2011년 1월 준공한 단지로 최근에는 BTS 등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사주 등 고소득자가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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