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 탄소발자국 자동 산정 시스템 구축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22 15:47 수정 2023-03-22 15:48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3/22/118467743.3.jpg)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전 메뉴의 탄소발자국을 자동으로 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로 환산한 것이다. 무게 단위인 ㎏으로 표기한다.
단체급식은 끼니마다 메뉴가 달라지고, 같은 메뉴도 사업장에 따라 식재료 원산지와 레시피가 달라지는 특성 때문에 메뉴별로 탄소발자국을 일일이 산정하기 어렵다.
삼성웰스토리는 메뉴엔지니어링그룹 산하에 전담인력을 구성해 지난 1년간 탄소발자국 자동 산정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메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인 데이터로 측정하고 표시해 고객들이 친환경 활동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삼성웰스토리는 산정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ISO 국제표준에 맞춘 환경영향 평가기법인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방법론을 활용했다. 또한 데이터 산정 방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전과정평가학회의 산정 방법 적정성과 데이터 객관성 검증도 거쳤다.
탄소발자국 산정 시스템은 구내식당의 메뉴 편성 시스템과 연동돼 영양사가 메뉴를 계획하면 자동으로 탄소발자국을 산정한다. 삼성웰스토리는 탄소발자국이 평균(한 끼 기준 1.9㎏)보다 10% 이상 낮은 메뉴에 저탄소 라벨을 부착해 친환경적 식사에 대한 고객의 인식과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평균보다 10% 이상 탄소발자국이 낮은 메뉴를 저탄소 메뉴로 지정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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