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캠페인 아프리카로 확산”… 현대홈쇼핑, 고객참여 의류 기부 캠페인 전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21 10:15 수정 2023-03-21 10:16

현대홈쇼핑이 고객과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의류를 기부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대구파티마병원과 아프리카 의류 기부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홈쇼핑은 고객으로부터 입지 않는 옷을 기부받고 선별, 세척하는 과정을 거쳐 아프리카 동부의 탄자니아에 전달한다. 주한 탄자니아대사관은 탄자니아 유관기관과 협의해 의류 통관 등 절차를 지원하고, 대구파티마병원은 현지 의료기관을 의류 배부처로 활용하는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주간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을 통해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 고객 1인당 최대 5벌의 의류를 기부할 수 있고, 옷이 담긴 박스를 문 앞에 두면 현대홈쇼핑에서 보낸 배송기사가 수거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이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현대홈쇼핑은 자체 브랜드(PB) 및 직매입 새 상품 의류를 추가해 총 5만벌을 탄자니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기부 의류는 선별 및 세척 등 철저한 검수를 거쳐 탄자니아 ‘우웸바’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월 선보인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자원 순환을 통해 빈곤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돕겠다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글로벌 ESG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지 수요 조사를 통해 여성용품, 교육용 기자재, 의료기기 등으로 기부 물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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