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술로 노인 안부 확인… 돌봄 서비스 고도화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15 14:10 수정 2023-03-15 14:15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오른쪽), 엄종환 SKT ESG 얼라이언스담당(왼쪽). SKT 제공
SK텔레콤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미 센터장, 엄종환 SKT ESG 얼라이언스담당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앞으로 생활지원사들의 직접 통화를 줄이면서도 노인돌봄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인공지능(AI) 콜 플랫폼 ‘NUGU 비즈콜’을 활용해 서비스 대상자들의 안전 및 안부 확인,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 진행 상황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측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해 12월 NUGU 비즈콜을 활용해 겨울철 한파나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안내 전화 4700여 통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 설 연휴에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600여 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올해는 서비스 대상자 중 2만 명을 대상으로 혹서기·혹한기 안전 지침 안내, AI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효과성이 검증되면 향후 전국 50만여 명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담당은 “SK텔레콤이 보유한 노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DBR]기그 노동자 일하게 하려면… 개인의 목표와 관성 고려해야
- 카드론 잔액 또 늘며 역대 최대… 지난달 39조
- “비용 걱정 뚝”… 가성비 소형AI-양자AI가 뜬다
- [DBR]리더이자 팔로어인 중간관리자, ‘연결형 리더’가 돼야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