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컴퍼니’ 비전 발표… “대전환 선도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27 11:32:00 수정 2023-02-27 11:42:32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3’에 참가한 SK텔레콤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고객이 누릴 수 있는 ‘AI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AI)’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먼저 AI 서비스 ‘에이닷’의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을 확보한 에이닷은 지식 데이터 확보 및 학습·평가 과정을 거쳐 높은 수준의 ‘지식 대화’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며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감성 대화’도 준비하고 있다.
이어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시작으로 ‘모바일 오퍼레이터’에서 고객의 시공간을 넓히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은 AI 솔루션 영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로봇 분야에서도 ‘퀄컴’,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의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로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내세웠다.
유 사장은 “SKT AI 기술은 산업 전반에 적용돼 시대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유망한 파트너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이동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사업에서는 AI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와 경험을 제시하고 기업 고객도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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