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탄소저감으로 지속가능성 확대

김신아 기자

입력 2022-11-24 03:00 수정 2022-1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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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롯데홈쇼핑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전부터 선도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8월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기존 CSR, 준법활동 중심에서 친환경, 상생, 윤리경영 등으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분야별 로드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제로 웨이스트’와 ‘탄소 저감’ 등을 목표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 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에 폐의류, 폐현수막을 활용한 섬유패널을 도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올해 1월 경북 구미에 의류 폐기물을 재가공해 제작한 가구로 ‘작은도서관’ 72호점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폐현수막 등을 활용해 서울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친환경 독서공간인 ‘남산하늘뜰’을 조성했다.

서울 도심 내 녹지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통해 탄소저감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2020년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2025년까지 나무를 심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도심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에 반찬을 전달하는 ‘희망수라간’ 활동은 기업의 지역사회 환원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설과 추석에는 명절음식을, 여름철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20여 회, 약 5만5000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량과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도 운영 중이다. 매 시즌마다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20명 이상의 방송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음성도서 4200세트를 기증했다.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도 올해 오프라인 현지 상담을 확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 대만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미국 등 총 15회 행사를 진행해 1000여 개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10여 개 국가에 소개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상담 금액은 1조 원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ESG 경영 선포와 함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동 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해 매월 추진 성과를 점검 중이다. 한국투명성기구 등 외부 전문가가 내부의 부정비리 취약 분야 등을 점검하는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운영 중이며, 파트너사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직접 청취해 수렴하는 ‘리스너’ ‘상생간담회’ 등 투명한 조직 조성을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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