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aT, ‘그린푸드 데이’ 글로벌 확산 다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9-26 18:17 수정 2022-09-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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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저탄소 식생활 문화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선포식은 캠페인의 글로벌 확산 비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격려사로 탄소중립 실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후위기와 먹거리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소병훈 농해수위상임위원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조희연 전국교육감협의회장도 함께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계의 캠페인 동참 의지를 더했다.

이날 김춘진 공사 사장은 “지구 온도의 상승 속도가 날로 가속화되고 있어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라며 “아름다운 지구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에 전 세계가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4월 먹거리 분야 탄소저감 등을 위한 ESG경영을 선포한 후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기획해 공사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9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통해 대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고,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생산 △가공 폐기물 줄이기 △푸드마일리지를 감축하는 지역 로컬푸드 소비 △먹을 만큼 만들고 남김없이 먹어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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