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지나간 울산…현대차·현대중 등 기업체 오후 ‘정상근무’
뉴스1
입력 2022-09-06 12:46 수정 2022-09-06 12:46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8시께 울산을 빠져 나가면서 오전 휴무를 실시한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체들도 오후부터 정상 근무에 돌입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으며, 오전 9시께는 울산지역의 비도 그치고 바람도 약해져 태풍의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났다.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이 울산에 가장 근접하는 6일 오전 휴무를 실시했으며, 오후 1시부터 정상 근무한다.
현대중은 태풍에 대비해 선박 9척을 일찌감치 서해로 피항시킨데 이어 방파제 인근과 도크 게이트, 안벽 등 월파 및 강풍 위험지역은 출입을 금지하고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의 사전작업 덕분에 큰 피해는 없었다.
또 바다와 접한 작업장인 현대미포조선과 세진중공업 등 울산지역 조선·플랜트 협력업체들도 오후부터 정상 조업한다.
울산 최대 기업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오전 11시 30분부터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한다.
현대차 역시 미리 수출 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000여대를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큰 피해없이 넘겼다.
또 출근시간을 연기하거나 오전 재택근무를 실시한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대한유화 등 석유화학업체들도 오후부터 대부분 정상 출근한다.
이 밖에 이번 태풍으로 운영이 중단된 울산항도 오후부터 정상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울산을 통과한 힌남노는 이날 정오 무렵엔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7일 자정무렵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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