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너를 기억해’ 박보검, 최원영으로부터 새로운 신분 제안받았지만…죄 값 치러?
동아경제
입력 2015-08-12 13:15 수정 2015-08-12 13:17

‘종영 너를 기억해’ 박보검, 최원영으로부터 새로운 신분 제안받았지만…죄 값 치러?
KBS2 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한 박보검(정선호 역)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너를 기억해’ 마지막 방송에서 박보검은 최원영(이준호 역)에게 새로운 신분을 제안 받지만 결국 형의 곁에 남아 죄 값을 치르는 길을 선택하며 극을 맺는다.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너를 기억해’에 대해 박보검은 “두 얼굴의 변호사 ‘정선호’는 저에게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이었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그 인물의 상반된 내면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정선호’에게 안타까움과 애틋함이 있었고 그에 대한 응원의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이어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더위와 싸우며 치열하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그만큼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함께 고생하신 제작진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린 시절 형이 자신을 버렸다는 오해 때문에 잔인한 살인마로 자란 박보검은 결국 20년 만에 형과 재회하며 그 오해를 풀었다. 이후 자신 때문에 곤란한 처지에 놓인 형을 위해 사라지려고 마음먹으며 마지막까지 가슴 아픈 형제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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