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위성에서 온천 발견, 연구진 “얼음 층 아래에 해저 온천이 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3-13 09:44 수정 2015-03-13 09:48
토성 위성에서 온천 발견. 사진=동아일보 DB
토성 위성에서 온천 발견, 연구진 “얼음 층 아래에 해저 온천이 있다”
지구와 멀리 떨어진 토성의 위성에서 온천이 발견돼 화제다.
이번에 발견된 온천은 토성이 거느린 수십 개의 위성 가운데 하나인 ‘엔켈라두스’ 위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 등의 공동 연구진은 지난 12일 ‘엔켈라두스’ 위성에서 뜨거운 온천이 발견됐다고 알렸다.
온천을 발견한 연구진에 따르면 엔켈라두스 위성에서 이산화규소 입자가 발견됐다. 이산화규소는 섭씨 90도 이상 뜨거운 물에서 만들어지는 입자다.
연구진은 “이 위성에 열이 존재하고 얼음 층 아래에 해저 온천이 있다”며 결론을 찾아냈다.
‘엔켈라두스’는 토성의 위성으로 지름 500킬로미터, 표면은 거대한 얼음층으로 뒤덮여 있다.
그동안 이 위성에는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고 염분과 이산화탄소, 유기물이 포함된 바닷물이 분출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려졌었다.
과학계는 “엔켈라두스에 생명에 필요한 세 요소인 물과 유기물, 열이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환호했다.
세키네 야스히토 도쿄대 교수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생명이 탄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입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구 이외의 천체에서 생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처음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됐다.
토성 위성에서 온천 발견. 토성 위성에서 온천 발견. 토성 위성에서 온천 발견.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