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나노급 8Gb 모바일 D램 ‘LPDDR4’ 양산
황태호기자
입력 2015-02-09 10:38 수정 2015-02-09 10:42
SK하이닉스가 8Gb(기가비트) LPDDR4(Low Power DDR4) 제품을 업계 최초로 최신 출시된 스마트폰(LG전자 G플렉스2)에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속, 저전력 특성을 갖춘 현존 최고 성능의 고용량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으로, SK하이닉스가 2013년 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의 LPDDR4 적용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업체와 작업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의 20나노급 8Gb LPDDR4는 기존 LPDDR3의 1600Mbps 대비 2배인 320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췄으며, 동작전압 측면에서도 기존 LPDDR3의 1.2V보다 낮은 1.1V를 구현하는 등 전력 효율도 30% 이상 높였다. 이를 통해 완제품 사용자에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환경을 순조롭게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시스템 성능 향상에 있어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프리미엄 제품에 LPDDR4를 주요 메모리 솔루션으로 채용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최초로 8Gb LPDDR4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고성능 모바일 D램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 테크놀로지(IHS Technology)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8Gb를 활용한 4GB D램을 탑재하는 제품이 올해부터 출시되기 시작해 내년 점유율 36%를 차지하는 등 3GB 탑재 제품의 비중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의 LPDDR4 적용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업체와 작업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의 20나노급 8Gb LPDDR4는 기존 LPDDR3의 1600Mbps 대비 2배인 320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췄으며, 동작전압 측면에서도 기존 LPDDR3의 1.2V보다 낮은 1.1V를 구현하는 등 전력 효율도 30% 이상 높였다. 이를 통해 완제품 사용자에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환경을 순조롭게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시스템 성능 향상에 있어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프리미엄 제품에 LPDDR4를 주요 메모리 솔루션으로 채용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최초로 8Gb LPDDR4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고성능 모바일 D램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 테크놀로지(IHS Technology)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8Gb를 활용한 4GB D램을 탑재하는 제품이 올해부터 출시되기 시작해 내년 점유율 36%를 차지하는 등 3GB 탑재 제품의 비중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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