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혼유사고 급증, 최다 피해 차종은 기아차 ‘뉴프라이드’
동아닷컴
입력 2014-12-15 11:48 수정 2014-12-15 11:48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급증하는 혼유사고
자동차 혼유사고가 급증 추세다. 이 사고는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하면서 발생하는데 엔진 등 자동차 내부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게 된다. 급증한 혼유사고는 국내 자동차 중 기아차 프라이드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이 발표한 ‘혼유사고 급증 피해차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체 198건의 국산 자동차 중 기아자동차 뉴프라이드가 28건(14.1%)으로 1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3위), 쎄라토(7위), 쏘렌토(공동8위), 뉴카렌스(11위), 봉고(공동15위), 쏘울, 카니발(공동20위), 로체, 포르테(공동 25위)가 이름을 올려 국산 혼유사고 피해차량 중 38.8%(전체 77건)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는 뉴엑센트가 18건으로 2위에 오르면서 싼타페(5위), 스타렉스(6위), 베르나(7위), 아반떼MD(10위), 투싼(공동12위), 테라칸, i40(공동 15위) 등 국산 자동차 41.9%(전체 83건)을 기록해 급증하는 전체 차종 부문 최다 혼유사고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기아차를 합산한 혼유사고 피해량은 80.7%로 집계됐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현대·기아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67.3%로 내수 판매량보다 혼유사고 피해량이 더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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