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고성능 버전 ‘N’ 美도로 포착 “골프 GTI 겨냥”
동아경제
입력 2014-09-02 16:28 수정 2014-09-02 16:31
사진출처=월드카팬스
현대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 i30의 고성능 버전 i30 ‘N’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월드카팬스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월드카팬스에 따르면 이 차는 5스포크 합금 휠, 듀얼 배기구를 장착했으며 더욱 낮아진 차체로 미뤄보아 스포트 튠드(sport-tuned) 서스펜션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 차종 씨드GT와 같은 1.6리터 GDI 터보 엔진이 유력하다. 이 경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6.3kg.m를 발휘한다.
이로써 고성능 모델 N을 양산하겠다는 현대차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월드카팬스는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2014 월드랠리챔피언쉽(WRC) ’복귀를 선언하며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N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이니셜이다.
차량 가격에 대해서는 벤치마킹 대상이면서 분야 베스트셀러인 폴크스바겐 골프 GTI가 2만8675유로(약 3830만 원)인 것을 감안해 비슷한 가격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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