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오토살롱 성황리에 막 내려
동아경제
입력 2014-07-15 14:04 수정 2014-07-15 14:04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문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이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3년 4월 시작으로 12회째를 맞은 본 전시회는 올해 처음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의 첫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튜닝 분야 제조사 및 수입사 등 70여 개의 업체의 참여로 이뤄졌다.
15일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지난 해 약 12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해 서울오토살롱·서울오토서비스를 함께 개최한 것과 비교해 규모는 줄었지만, 정부 지원과 다양한 튜닝 파츠 전시 및 이벤트 진행을 통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사무국은 분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튜닝용 마그네슘 휠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한 도어프로텍터 제조기업 ㈜샤픈고트, 휠 보호 제품 휠보레, 타이어 공기압 체크용 제품을 제조하는 스틸메이트 등의 업체가 참가했다.
또한 XTM 더 벙커 부스에서 진행된 벤츠, BMW 튜닝차량 경매 이벤트도 펼쳐졌으며, 튜닝카 페스티벌과 드레스업, 카오디오, 머슬카, 리스토어 특별관 등이 전시됐다. 이 중에서 한국GM의 경상용차 다마스의 외관을 개조해 푸드 트럭 및 캠핑카로 만든 마이크로버스관에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관계자는 “튜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튜닝을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튜닝 강소 기업의 참가를 도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전시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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