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출시 “4660만 원부터”
동아경제
입력 2013-11-26 12:54 수정 2013-11-26 12:54
현대차는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신차는 현대차가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차량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첨단 후륜구동 세단 개발’을 목표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 원을 들여 새롭게 탄생시켰다.
외관은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었던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외장 디자인은 프리미엄 헥사고날 그릴이 돋보이는 전면부, 역동적인 느낌을 잘 살린 측면부, 하이테크함과 입체감이 조화된 후면부 등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역동적 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유려한 라인과 한층 넓어 보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정제된 고품격 이미지, 인간공학적 디자인, 컬러와 소재의 고급화를 통한 감성품질 향상 등의 요소를 더했다.
특히 운전자가 각종 차량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 원칙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이뤄졌다.
실내 센터페시아는 조작 편의성을 고려해 디자인 된 스티어링 휠, 그립감이 좋은 인사이드 도어 핸들, 터치감이 우수한 각종 버튼류 등을 인체공학적 설계에 따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의 위치에 배치했다.
차체는 전장 4990mm, 전폭 1890mm, 전고 1480mm이며, 특히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75mm 증대된 3010mm로 최고 수준의 실내 거주 공간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에 적용되던 엔진을 개선,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시킨 람다 G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신차에 탑재된 람다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m, 연비 9.4km/ℓ(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연비 9.0km/ℓ(2WD, 19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우수한 엔진성능과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변속성능과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하는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가속성능 향상,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효과를 거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온 제네시스가 완벽하게 달라진 주행성능,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으로 새롭게 무장한 ‘신형 제네시스’로 거듭났다”라며 “끊임없는 진보와 혁신으로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시킨 ‘신형 제네시스’는 전 세계 시장에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3.3 GDI 모델의 경우 모던, 프리미엄의 2개 트림, 3.8 GDI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에디션 등 3개 트림 등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3.3 모던 4660만원 ▲3.3 프리미엄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