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밑 잠자던 나무 “아직 살아있는 나무라고?”
동아경제
입력 2013-09-25 11:33 수정 2013-09-25 14:40
live science 홈페이지 캡처
빙하 밑 잠자던 나무
한 세기동안 빙하 밑 잠자던 나무들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 알래스카 사우스이스트 대학 연구팀은 "멘덴홀 빙하에서 냉동됐던 나무들이 발견됐다"고 밝다.
빙하 밑 잠자던 나무 사진을 공개한 연구팀은 "이 나무들은 최대 2350년 전 알라스카 지역에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천 년 간 빙하 밑에서 냉동상태로 있던 이 나무들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며 그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나무들은로 인해 과거 알래스카 지역이 거대한 숲이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연구팀의 케시 코너 박사는“빙하 밑 잠자던 나무의 대부분은 전나무로 보인다”며 “최소 1000년 이상 빙하 속에 얼어있다가 노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빙하 밑 잠자던 나무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빙하 밑 잠자던 나무, 아직 살아있을까” “빙하 밑 잠자던 나무, 빙하가 녹는 증거에 한편 슬프다” “빙하 밑 잠자던 나무, 2350년 전 나무라니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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