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어~” BMW와 경쟁할 ‘i30 투어러’ 판매가격은?
동아경제
입력 2012-06-25 16:16 수정 2012-06-25 16:48
i30 투어러(Tourer).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영국에서 판매할 웨건형 ‘i30 투어러(Tourer)’의 가격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25일 i30 투어러의 판매가격은 1.6리터 클래식 엔트리 1만6195파운드(2900만원)부터 1.6리터 커먼레일엔진(CRDi) 오토 스타일 2만1900파운드(3960만원)까지라고 전했다.
차체는 i30해치백 보다 185mm 늘어나 시트를 펼칠 경우 150리터, 접을 경우 326리터의 화물칸이 추가돼 각각 528리터와 1642리터의 화물공간을 갖추고 있다. BMW 3시리즈 투어링카 보다 142리터 넓다.
신형 모델은 i30처럼 체코에서 생산되며 최고출력 118마력의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08마력 또는 126마력의 1.6리터 커먼레일 디젤엔진 중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110마력의 1.6리터 커먼레일 블루 드라이브는 이전 모델보다 12%가량 연료효율성을 높인 반면, 11% 적은 110g/km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구매자들은 ‘클래식(Classic)’에서부터 ‘액티브(Active)’, ‘스타일(Style)’, ‘스타일 나브(Style Nav)’까지 4개 트림레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클래식’은 스탠다드 블루투스와 음성인식, 다기능 스티어링 휠, 냉난방 조절장치, LED 안개등 등을 포함한다.
‘액티브’는 합금 휠,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후방주차센서, 전기후방윈도우와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를 장착했다.
‘스타일’은 듀얼 존 실내온도조절기, 자동주행등, 윈드스크린 아이퍼, 전면주차센서, 전자동 폴딩도어미러를 첨가했다. 후방 뷰 파킹 카메라 등을 더한 ‘스타일 나브’는 기본 ‘스타일’ 트림에 비해 1000파운드 가량 비싸다.
현대차는 i30 투어러의 두 가지 옵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첫 번째는 열쇠 없이 무선도어 및 엔진 시작/정지 버튼, 조명이 갖춰진 크롬 외관 도어 핸들, 퍼들 램프(승하차 보조 램프), 자동 접이식 도어 미러를 갖춘 750파운드(한화 약 136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팩이다.
나머지는 1000파운드(180만원)에 달하는 인디비주얼 팩으로 가죽 커버, 앞좌석 열선 시트 등을 갖췄다. 950파운드(한화 약 원)을 더 내면 파노라마 선루프도 장착이 가능하다.
외신들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신형 i30이 패밀리카로서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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