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의 변신은 무죄? 450마력 ‘괴물’
동아경제
입력 2011-11-04 10:04 수정 2011-11-04 10:43
[사진출처=오토블로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가 450마력의 슈퍼카로 변신해 화제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오토블로그는 지난 1일 리즈 밀렌 레이싱팀(RMR)이 튜닝한 제네시스 쿠페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마쇼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세마쇼는 전 세계 자동차 관련 액세서리와 특별 주문 생산된 튜닝부품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매년 11월 1일 열린다.
제네시스 쿠페의 튜닝버전은 세계 드리프트 자동차 경주대회 챔피언 출신의 리즈 밀렌 선수의 이니셜과 배기량을 따서 ‘RM500’이라고 명명됐다.
5.0L 타우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45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차량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구성했다. 특히 이 차량은 후륜구동 방식에 미끄러움을 방지해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를 장착해 드리프트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리즈 밀렌 선수는 내년 포뮬러 드리프트 챔피언십에서 제네시스 쿠페, 미국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에서 벨로스터를 타고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 차량은 이달 12일 발표될 제네시스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과는 상관이 없으며, 다른 세마쇼 출품작들과 마찬가지로 양산계획 역시 정해진 바 없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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