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3년만에 韓재상륙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대학로 찍고 홍대까지 넓힌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4 15:46 수정 2025-01-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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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혜화서 매장 오픈…해리포터 등 글로벌 IP 협업 제품 앞세워

ⓒ뉴시스

“와, ‘슬리데린(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기숙사)’ 이어폰까지 있어!”

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미니소’ 매장에서 ‘해리포터’ 협업한 상품들을 둘러보던 한 방문객이 일행에게 소리치듯 말했다.

평일 오후 3시 정도였지만 혜화 미니소 매장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재진출한 미니소가 인기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해리포터와 협업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소는 2016년 국내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지만 2021년 철수했다.

3년 만에 다시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미니소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생필품 뿐 만 아니라 글로벌 IP와 협업한 제품들로 경쟁력을 키워가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같은 중국계 이커머스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까지 ‘C커머스’가 한국 시장에서 확대하는 양상이다.

그간 홍대와 건대입구 등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매장을 넓힐 것이라고 알려진 미니소는 최근 홍대 매장 직원 채용에 나섰다.

2030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공략하려는 것이다.

현재 국내 미니소는 미니소코리아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0일 설립된 미니소코리아는 1971년생인 심재영 대표이사와 동갑인 김경희 사내이사가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목적은 ‘일용잡화 및 악세사리 제조업’ ‘생활용품 및 일용잡화의 수출입업’ ‘국외사업진출’ ‘의료기기 판매업’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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