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 작년 18조 순익 ‘사상 최대’…이자 장사로 50조 벌어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14 17:11 수정 2025-02-14 17:12
역대급 실적 기록한 5대 금융지주 순익 총 18조 넘어
국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중 하나금융이 지난 4일 실적발표를 마쳤고 나머지 금융그룹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5일 서울의 한 건물에 설치된 국민은행 ATM기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하나금융은 2024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3%(3천171억원) 증가한 3조7천388억원, 4분기 당기실적은 5천315억원이라고 밝혔다. 2025.02.05. [서울=뉴시스]
국내 5대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총 18조원이 넘는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조8742억원으로 2023년(17조931억원) 보다 1조7811억원(10.4%) 가량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KB금융은 지난해 5조782억원의 순익을 내며 사상 첫 ‘5조 클럽’에 입성했다. 은행 이익이 증가한 데 이어 보험, 증권 등의 순익이 늘어나면서 전년(4조5948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4조5175억원의 순익으로 뒤를 이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954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리딩뱅크’의 자리를 되찾은 영향이 컸다.
하나금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조73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조860억원의 순익을 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농협금융도 전년 대비 11.4% 늘어난 2조4537억원의 순익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사들의 순익이 늘어난 건 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총 50조3732억원으로 전년(49조1236억원) 대비 1조2496억원(2.54%) 증가했다. 금리 인하 기조 속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지만 대출 수요가 지속되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불어났다.
5대 금융지주의 비이자이익도 늘었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총 12조7381억원으로 전년(11조9974억원) 대비 7407억원(6.2%) 증가했다. 유가증권 이익이 개선되고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서울=뉴시스]

국내 5대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총 18조원이 넘는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조8742억원으로 2023년(17조931억원) 보다 1조7811억원(10.4%) 가량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KB금융은 지난해 5조782억원의 순익을 내며 사상 첫 ‘5조 클럽’에 입성했다. 은행 이익이 증가한 데 이어 보험, 증권 등의 순익이 늘어나면서 전년(4조5948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4조5175억원의 순익으로 뒤를 이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954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리딩뱅크’의 자리를 되찾은 영향이 컸다.
하나금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조73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조860억원의 순익을 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농협금융도 전년 대비 11.4% 늘어난 2조4537억원의 순익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사들의 순익이 늘어난 건 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총 50조3732억원으로 전년(49조1236억원) 대비 1조2496억원(2.54%) 증가했다. 금리 인하 기조 속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지만 대출 수요가 지속되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불어났다.
5대 금융지주의 비이자이익도 늘었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총 12조7381억원으로 전년(11조9974억원) 대비 7407억원(6.2%) 증가했다. 유가증권 이익이 개선되고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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