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 ‘주 7일 배송’…배송 강화로 쿠팡에 도전장 내는 유통사들
이민아 기자
입력 2025-01-10 14:16 수정 2025-01-10 14:17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5/01/10/130835702.2.jpg)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당일부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방송되는 상품을 구매하면 그날 배송을 해주는 ‘오늘 도착’과 토요일 주문한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보는 ‘일요일 도착’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마켓도 CJ대한통운과 손을 잡고 주7일 배송을 시작했다. 그 동안은 일요일에 배송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15만 개 품목에 한해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마켓과 합작을 선언한 알리바바도 주 7일 배송을 검토 중에 있다. 이외에도 GS샵, NS홈쇼핑등도 지난해부터 일요일 배송이나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통기업들의 배송 서비스 강화 이유는 쿠팡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쿠팡은 자체 물류망 확보 뒤 로켓배송을 앞세워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혀왔는데, 타 업체들 역시 물류 속도 강화 및 7일 배송으로 쿠팡과 비슷한 수준의 배송 역량을 갖추고 소비자들을 끌어보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기존의 강점이 있는 생필품 이외에도 패션, 뷰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패션 소비자를 겨냥한 셀렉트숍 ‘C.스트리트’를 선보이고 10월에는 기존 로켓럭셔리 서비스를 별도로 선보이는 전용앱 ‘알럭스’를 출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류망을 완비한 쿠팡 입장에서는 판매제품 다각화로 사업 확장의 방향을 택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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