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미라전’… 호르네지테프의 장례용 상자
동아일보
입력 2023-03-24 03:00 수정 2023-03-24 10:44
(기원전 250년∼기원전 200년경·프톨레마이오스왕조시대)
고대 이집트의 신관(神官)이었던 호르네지테프의 시신 바로 옆에 놓였던 상자입니다. 고대 이집트인은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위와 장, 폐, 간 등의 내장을 시신에서 제거한 뒤 각각 다른 4개의 상자를 만들어 보관했습니다. 각각의 상자 뚜껑에는 하늘의 신 호루스의 네 아들을 상징하는 조각이 장식돼 있습니다. 특히 매 조각은 묘지의 수호신 소카르이자 호루스의 아들 케베세누프를 상징합니다. 옛 이집트인은 묘지를 지키는 신들이 사후세계에서 살아갈 사자(死者)의 육체를 온전히 보존해 줄 거라 믿었습니다.
날짜 및 장소: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고대 이집트의 신관(神官)이었던 호르네지테프의 시신 바로 옆에 놓였던 상자입니다. 고대 이집트인은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위와 장, 폐, 간 등의 내장을 시신에서 제거한 뒤 각각 다른 4개의 상자를 만들어 보관했습니다. 각각의 상자 뚜껑에는 하늘의 신 호루스의 네 아들을 상징하는 조각이 장식돼 있습니다. 특히 매 조각은 묘지의 수호신 소카르이자 호루스의 아들 케베세누프를 상징합니다. 옛 이집트인은 묘지를 지키는 신들이 사후세계에서 살아갈 사자(死者)의 육체를 온전히 보존해 줄 거라 믿었습니다.
날짜 및 장소: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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