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국무회의 관련 질문에…경제부처 장관들 ‘묵묵부답’
뉴스1
입력 2024-12-04 18:42 수정 2024-12-04 18:43
2분 간 브리핑 내용 발표 후 질의응답 없이 떠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비상계엄령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적정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최 부총리 등 5개 경제부처 장관들은 4일 오전 10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결과에 대해 합동 브리핑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브리핑을 주관한 기재부는 시작부터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고지했고 장관들도 2분 정도 분량의 발표문을 발표한 뒤 브리핑장을 떠나려고 했다.
이에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이 최 부총리를 붙잡고 계럼령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는지, 국무회의 시 계엄 반대 의견을 피력했는지, 내각의 총사퇴 의사가 있는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입을 굳게 다물고 정부청사 복도를 가로지른 최 부총리는 보좌진과 함께 엘레베이터에 올랐다.
이날 브리핑에 동석했던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뿔뿔이 흩어져 현장을 떠났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다 기자들이 국무회의와 관련된 질문을 꺼내자 계단이 있는 비상구 쪽으로 황급히 빠져나가기도 했다.
한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두고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국무회의 의결을 하게 되어 있는데 국무회의가 제대로 열렸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다.
현재까지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참석자 및 논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비상계엄령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적정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최 부총리 등 5개 경제부처 장관들은 4일 오전 10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결과에 대해 합동 브리핑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브리핑을 주관한 기재부는 시작부터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고지했고 장관들도 2분 정도 분량의 발표문을 발표한 뒤 브리핑장을 떠나려고 했다.
이에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이 최 부총리를 붙잡고 계럼령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는지, 국무회의 시 계엄 반대 의견을 피력했는지, 내각의 총사퇴 의사가 있는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입을 굳게 다물고 정부청사 복도를 가로지른 최 부총리는 보좌진과 함께 엘레베이터에 올랐다.
이날 브리핑에 동석했던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뿔뿔이 흩어져 현장을 떠났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다 기자들이 국무회의와 관련된 질문을 꺼내자 계단이 있는 비상구 쪽으로 황급히 빠져나가기도 했다.
한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두고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국무회의 의결을 하게 되어 있는데 국무회의가 제대로 열렸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다.
현재까지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참석자 및 논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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