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대병원 외래진료 대기기간, 작년 57일서 올해 37일로
박경민 기자
입력 2025-09-19 16:10 수정 2025-09-19 16:17
지난해 국립대병원 평균 22일 대기
PA간호사 등으로 전공의 공백 메우자
올 상반기 대기기간 줄어들어

지난해 의정갈등으로 국립대병원의 외래진료 대기 기간이 2020년 대비 9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대병원 본원 및 분원 16곳의 외래진료 대기기간은 평균 22.32일이었다. 2020년 13.31일, 2021년 14.31일, 2022년 16.72일, 2023년 18.7일이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외래진료 평균 대기기간이 57일에 달했고 분당서울대병원 52일, 전남대병원 34.7일, 화순전남대병원 25일 등이었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수련병원을 떠나며 외래 진료 대기가 길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공의들이 하던 업무를 병원 교수들이 대신하면서 입원환자 관리, 당직 등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의정갈등 초기에는 1,2차 병원으로 환자가 원활히 분산되지 않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국립대 외래진료 대기기간은 평균 20.87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57일이었던 서울대병원의 외래진료 대기기간은 올 상반기 37일까지 줄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52일에서 42일로 감소했고 전남대병원은 30.9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22.4일로 감소했다. 병원들이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환자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필요한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
PA간호사 등으로 전공의 공백 메우자
올 상반기 대기기간 줄어들어

지난해 의정갈등으로 국립대병원의 외래진료 대기 기간이 2020년 대비 9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대병원 본원 및 분원 16곳의 외래진료 대기기간은 평균 22.32일이었다. 2020년 13.31일, 2021년 14.31일, 2022년 16.72일, 2023년 18.7일이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외래진료 평균 대기기간이 57일에 달했고 분당서울대병원 52일, 전남대병원 34.7일, 화순전남대병원 25일 등이었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수련병원을 떠나며 외래 진료 대기가 길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공의들이 하던 업무를 병원 교수들이 대신하면서 입원환자 관리, 당직 등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의정갈등 초기에는 1,2차 병원으로 환자가 원활히 분산되지 않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국립대 외래진료 대기기간은 평균 20.87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57일이었던 서울대병원의 외래진료 대기기간은 올 상반기 37일까지 줄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52일에서 42일로 감소했고 전남대병원은 30.9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22.4일로 감소했다. 병원들이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환자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필요한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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