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또 매수한다… 올해 매입 규모 누적 6500억
김민범 기자
입력 2025-06-26 10:41 수정 2025-06-26 10:43
올해 7번째 자사주 매입… 27일부터 장내매수
경영진·임직원·계열사까지 기업가치·주주가치↑ 지원사격
“성장에 대한 확신 반영한 조치”
“올해 연간 매출 5조 시대 열 것”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 있는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건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만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 원 규모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전사적으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책임경영 일환으로 서정진 회장까지 나서 500억 원 규모 주식을 매입했고 임직원들도 약 400억 원 규모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와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1000억 원, 5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주주환원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고 총 849만4384주 규모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5월 21일에는 약 1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약 9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 상승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3조557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5조 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기업 내재가치가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경영진·임직원·계열사까지 기업가치·주주가치↑ 지원사격
“성장에 대한 확신 반영한 조치”
“올해 연간 매출 5조 시대 열 것”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 있는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건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만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 원 규모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전사적으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책임경영 일환으로 서정진 회장까지 나서 500억 원 규모 주식을 매입했고 임직원들도 약 400억 원 규모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와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1000억 원, 5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주주환원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고 총 849만4384주 규모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5월 21일에는 약 1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약 9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 상승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3조557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5조 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기업 내재가치가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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