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멕시코 파트너사 ‘실라네스’ 팔탄공장 방문… “첨단 제조 설비에 감탄”
김민범 기자
입력 2025-05-14 15:43 수정 2025-05-14 15:47
팔탄 스마트플랜트 최첨단 제조 설비 확인
“고형제 연간 60억 정 생산하는 자동화 공장”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해 남미 시장 공략↑
실라네스, 멕시코 대표 글로벌 제약사
펠리페 마르티네스(Felipe J. Martinez Sosa, 왼쪽 세 번째) 실라네스 BD팀 디렉터와 파울리나 오테이사(Paulina Oteiza Alcalá, 왼쪽 두 번째) 매니저가 팔탄 스마트플랜트 제조시설을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 BD팀이 한미 팔탄 스타트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최근 남미와 중동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보고 현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한미약품 합성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공장을 방문한 실라네스 측은 한미약품이 공장 내에서 활용하는 최첨단 제조 설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생산 공정 90%가 자동화된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첨단 설비와 전 공정에 적용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목했다.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생산과 공정, 물류 등이 자동화된 고형제 전용 공장으로 연간 60억 정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 설비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팔탄 스마트플랜트 제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한미약품과 설비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라네스는 지난 1943년 설립된 멕시코 대표 제약사다. 현재 남미를 비롯해 미국과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300만 명 넘는 환자를 위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한미약품 방문은 실라네스의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5)’ 행사 참가를 계기로 이뤄졌다. 실라네스가 멕시코에서 유통 중인 한미약품 제품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한 한미약품 멕시코 파트너사 실라네스(Silanes) BD팀이 공장 견학을 마치고 한미약품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펠리페 마르티네스(Felipe J. Martinez Sosa) 실라네스 BD팀 디렉터는 “멕시코에 유통 중인 제품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들어 판매 전략 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미약품의 정교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파트너사로서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공장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지난 2023년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시작으로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와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모두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제품이 멕시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미의 제품력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라네스와 품목 다각화를 지속 논의하고 있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고형제 연간 60억 정 생산하는 자동화 공장”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해 남미 시장 공략↑
실라네스, 멕시코 대표 글로벌 제약사
펠리페 마르티네스(Felipe J. Martinez Sosa, 왼쪽 세 번째) 실라네스 BD팀 디렉터와 파울리나 오테이사(Paulina Oteiza Alcalá, 왼쪽 두 번째) 매니저가 팔탄 스마트플랜트 제조시설을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팔탄 스마트플랜트는 한미약품 합성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공장을 방문한 실라네스 측은 한미약품이 공장 내에서 활용하는 최첨단 제조 설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생산 공정 90%가 자동화된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첨단 설비와 전 공정에 적용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목했다.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생산과 공정, 물류 등이 자동화된 고형제 전용 공장으로 연간 60억 정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 설비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팔탄 스마트플랜트 제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한미약품과 설비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라네스는 지난 1943년 설립된 멕시코 대표 제약사다. 현재 남미를 비롯해 미국과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300만 명 넘는 환자를 위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한미약품 방문은 실라네스의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5)’ 행사 참가를 계기로 이뤄졌다. 실라네스가 멕시코에서 유통 중인 한미약품 제품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한 한미약품 멕시코 파트너사 실라네스(Silanes) BD팀이 공장 견학을 마치고 한미약품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지난 2023년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시작으로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와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모두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제품이 멕시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미의 제품력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라네스와 품목 다각화를 지속 논의하고 있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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