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50% 뇌 지주막하 출혈…“신속한 진단·치료 이뤄져야”
뉴스1
입력 2025-02-12 18:18 수정 2025-02-12 18:19
응급 코일 색전술, 두개골 절개 없이 빠른 회복
환자 A 씨의 파열된 대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사진(센텀종합병원 재판매 및 DB금지)
뇌 지주막하 출혈은 치사율이 무려 5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뇌출혈은 증상이 발생한 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신체적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센텀종합병원에 따르면 여성 A 씨(68세)는 의식 저하로 응급실에 이송됐다. 의료진이 뇌 CT 검사를 시행한 결과 뇌 지주막하 출혈로 확인됐다.
추가 실시한 CT 혈관조영술에서는 우측 경동맥의 뇌동맥류 파열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뇌 지주막하 출혈은 혈관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있다가 터지는 현상으로, 급성 뇌출혈을 유발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A 씨는 파열된 동맥류에서 재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였는데 재출혈된다면 뇌에 손상을 주어 사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의료진은 A 씨에 대해 응급 코일 색전술을 시행했다. 코일 색전술은 개두술(머리를 직접 절개하는 수술) 없이 혈관 내 접근을 통해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비침습적 수술법이다. 다리 대퇴부나 팔의 혈관을 통해 미세한 도관(카테터)을 삽입한 뒤 이를 뇌혈관에 위치시키고 동맥류 내부에 특수 금속 코일을 채우는 것이다.
이 수술법은 혈류 흐름을 차단해 추가 출혈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미세 침습 수술이라 회복 속도가 빠르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색전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술 전 의식이 혼미 수준이었던 A 씨는 수술 뒤 기면 상태로 호전돼 입원 3주일 만에 걸어서 퇴원했다.
이동혁 센텀종합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뇌 지주막하 출혈은 혈관이 약해지면서 꽈리처럼 부풀어진 동맥류가 파열되며 뇌출혈을 일으킨다”며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 저하 및 혼미, 구토 및 어지러움, 시야 장애, 편측 마비 및 감각 이상 등의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1)
환자 A 씨의 파열된 대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사진(센텀종합병원 재판매 및 DB금지)뇌 지주막하 출혈은 치사율이 무려 5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뇌출혈은 증상이 발생한 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신체적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센텀종합병원에 따르면 여성 A 씨(68세)는 의식 저하로 응급실에 이송됐다. 의료진이 뇌 CT 검사를 시행한 결과 뇌 지주막하 출혈로 확인됐다.
추가 실시한 CT 혈관조영술에서는 우측 경동맥의 뇌동맥류 파열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뇌 지주막하 출혈은 혈관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있다가 터지는 현상으로, 급성 뇌출혈을 유발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A 씨는 파열된 동맥류에서 재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였는데 재출혈된다면 뇌에 손상을 주어 사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의료진은 A 씨에 대해 응급 코일 색전술을 시행했다. 코일 색전술은 개두술(머리를 직접 절개하는 수술) 없이 혈관 내 접근을 통해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비침습적 수술법이다. 다리 대퇴부나 팔의 혈관을 통해 미세한 도관(카테터)을 삽입한 뒤 이를 뇌혈관에 위치시키고 동맥류 내부에 특수 금속 코일을 채우는 것이다.
이 수술법은 혈류 흐름을 차단해 추가 출혈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미세 침습 수술이라 회복 속도가 빠르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색전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술 전 의식이 혼미 수준이었던 A 씨는 수술 뒤 기면 상태로 호전돼 입원 3주일 만에 걸어서 퇴원했다.
이동혁 센텀종합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뇌 지주막하 출혈은 혈관이 약해지면서 꽈리처럼 부풀어진 동맥류가 파열되며 뇌출혈을 일으킨다”며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 저하 및 혼미, 구토 및 어지러움, 시야 장애, 편측 마비 및 감각 이상 등의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1)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 “억울한”→“잘못된”…쿠팡, 국문·영문 성명서 표현 차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