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명우산 10만개 나눔 캠페인’ 전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03 10:16 수정 2018-04-03 10:18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초등학생 10만 명에게 투명우산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됐다.
투명우산은 실제로 우산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사연 신청 등 공모 방식을 통해 배포된다. 공모 대상은 개인과 학교로 구분해 캠페인 효율을 높였다.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개인을 대상으로 사연과 필요 수량을 신청 받는다. 심사를 거쳐 개인당 최대 50개 투명우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교나 어린이 기관의 경우 상반기(4월)와 하반기(9월)에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이뤄진다. 기관 공모의 경우 투명우산 배포와 교통안전 관련 집합교육이 병행된다.
응모는 투명우산 홈페이지 내 사연신청과 교육안전교육 신청 메뉴를 통해 진행되며 4월 접수는 15일까지 받는다.
아래는 지난해 5월 현대모비스가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투명우산 나눔 공모 선정 사연이다.
5살 우리 희망이(가명)는 발달장애아입니다. 희망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세상을 조금 느리게 보다 보니 비 오는 날 우산에 시야가 가려지면 저 멀리서 차가와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뿐 아니라 치료실에 같이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안전을 선물하고 싶어 투명우산을 신청합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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