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는 한우 사들고 고향갈까…29일까지 최대 50% 할인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16 18:29 수정 2025-0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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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협·한우협회 등 1800여곳서 할인행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에서 고객들이 할인 판매 중인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한우 할인행사 및 구이 축제를 진행한다. 2024.11.01. mangusta@newsi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함께 18~29일 설맞이 새해 첫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1800여곳에서 최대 30~50% 할인 행사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의 부담을 덜고, 한우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은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세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다.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다양한 품질의 한우고기가 판매된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 5000~7620원, 양지 3300~4660원, 그 밖에 불고기·국거리는 2290~299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최소 20~40% 저렴하다. 등심은 20.9~48.1%, 양지는 16~40.5%, 불고기·국거리는 26.6~43.7% 할인된 금액이다.

가격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한우 선물세트도 농협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농협 라이블리 등)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10만원대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의 종류와 물량도 대폭 확대했다.

오는 17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개최하는 한우 할인행사에는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이 참석해 홍보와 더불어 축산물 수급 및 물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박범수 차관은 “설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모쪼록 맛 좋은 한우와 한우 선물세트를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셔서 소중한 분들과 한우로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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