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車 3년 타면 엔진 성능 ‘뚝’…수입은?
동아경제
입력 2015-01-29 16:37 수정 2015-01-30 11:42
새 차가 3년이 지나면 어떤 현상들이 나타날까. 국산차는 엔진 성능 저하, 수입차의 경우 소음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29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는 2014년도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새 차를 구입한지 3년 이내인 소비자 2만3491명에게 177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차를 구입한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했다.
그 결과 국산차는 ‘엔진 힘이 딸린다(6.6%)’는 등 성능 저하를 가장 많이 꼽았고, ‘주행 시 바람소리(6.3%)’, ‘ 히터/에어컨 냄새(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제동 시 쇠 마찰음 소리가 난다는 응답(5.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행 시 바람소리(4.2%), ‘내비게이션 고장/작동 불량( 4.1%)’ 순이었다. 이 중 국산과 수입차 모두에 있는 문제점은 ‘주행시 바람소리’ 등 6개 항목 이었다. 여기서 4개는 ‘소음/잡소리’와 관련 있었다. 또한 국산의 경우 모두가 ‘엔진’ 관련 문제를, 수입차는 ‘소음/잡소리’ 2개, ‘내비게이션’ 2개로 달랐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소음’은 한국 소비자에게 있어서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품질 문제”라며 “수입차의 10대 문제점 중에서 과반수인 6개가 이와 관련된 것은 한국소비자가 이 문제에 더 민감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산차의 엔진 관련 문제는 10대 문제 중 4개를 차지했다”며 “국산차에는 없는 수입차의 심각한 문제는 ‘내비게이션’”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29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는 2014년도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새 차를 구입한지 3년 이내인 소비자 2만3491명에게 177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차를 구입한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했다.
그 결과 국산차는 ‘엔진 힘이 딸린다(6.6%)’는 등 성능 저하를 가장 많이 꼽았고, ‘주행 시 바람소리(6.3%)’, ‘ 히터/에어컨 냄새(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제동 시 쇠 마찰음 소리가 난다는 응답(5.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행 시 바람소리(4.2%), ‘내비게이션 고장/작동 불량( 4.1%)’ 순이었다. 이 중 국산과 수입차 모두에 있는 문제점은 ‘주행시 바람소리’ 등 6개 항목 이었다. 여기서 4개는 ‘소음/잡소리’와 관련 있었다. 또한 국산의 경우 모두가 ‘엔진’ 관련 문제를, 수입차는 ‘소음/잡소리’ 2개, ‘내비게이션’ 2개로 달랐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소음’은 한국 소비자에게 있어서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품질 문제”라며 “수입차의 10대 문제점 중에서 과반수인 6개가 이와 관련된 것은 한국소비자가 이 문제에 더 민감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산차의 엔진 관련 문제는 10대 문제 중 4개를 차지했다”며 “국산차에는 없는 수입차의 심각한 문제는 ‘내비게이션’”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9년차 호텔리어가 도배 전문가로 변신”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할머니의 꿩고기-길거리 음식… 젊은이들의 ‘요리 올림픽’
- 물가 45개월만에 최저폭 올라… 김장물가는 비상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팽오쇼콜라’ 못 먹을 판”… 초콜릿값 급등에 지갑 닫는 파리지앵
- 중국발 공급과잉에 벼랑끝…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본격화
- [단독]카드론 한달새 5000억 늘자… 금감원 “목표치 내라” 대출 조인다
- 멤버십 인상에도 ‘탈쿠팡’ 미미… 쿠팡 3분기 매출 10.7조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