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최대 딜러, 한성차 “5년 뒤 신차 판매 3만대 목표”
동아경제
입력 2015-04-23 11:51 수정 2015-04-23 13:59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최대 딜러사 한성자동차가 2020년까지 신차 판매를 지금의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한성차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활동을 되짚어 보고 향후 5년 계획인 ‘비젼 2020’ 선포식을 가졌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수입차 법인을 설립한 한성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국내 최대 딜러사로 전국 12개 전시장과 13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성차는 이날 ‘비젼 2020’ 선포식을 통해 향후 신차 판매 2배 달성, 고용창출 50% 추가 달성,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만6032대의 차량을 판매한 한성차는 올 1분기에만 4446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올해 말 1만8000대 판매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한성차의 201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665억7800만 원으로 전년(8506억 원)대비 49% 증가하며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409억2700만 원으로 전년(83억3400만 원)보다 5배가량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347억6300만 원으로 전년(31억7100만 원)보다 10배가량 급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2조2045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판매 역시 3만5213대로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 18%를 기록해 BMW(2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성차는 말레이시아 계열의 화교자본인 레이싱 홍 그룹의 딜러사로 한성차의 계열사인 스타오토홀딩스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울프 아우스프롱 한성차 대표는 “한성차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역사를 주도해온 지난 30년과 같이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 사회를 핵심가치로 삼아 항상 고객 마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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