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요금제’ 2라운드…SKT, 출퇴근-점심시간 무제한 요금제 출시
서동일기자
입력 2015-05-29 10:55 수정 2015-05-29 10:57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월 5000원에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출·퇴근, 점심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band 타임프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band 타임프리 요금제는 월 5000원을 내면 오전 7~9시, 오후 12~2시, 오후 6~8시 총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매일 1기가바이트(GB)씩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도 400kbps(초당전송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해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band 타임프리 요금제가 출·퇴근 및 점심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스포츠경기 하이라이트를 보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을 이용하는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요금제 전 구간에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뉴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와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도 유사한 방향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수정을 검토 중이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동통신사의 요금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해석한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이 요금제 하향 전환 이용자 비율까지 밝히는 등 통신사 이익 측면에서 어려운 결정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band 타임프리 요금제는 월 5000원을 내면 오전 7~9시, 오후 12~2시, 오후 6~8시 총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매일 1기가바이트(GB)씩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도 400kbps(초당전송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해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band 타임프리 요금제가 출·퇴근 및 점심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스포츠경기 하이라이트를 보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을 이용하는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요금제 전 구간에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뉴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와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도 유사한 방향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수정을 검토 중이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동통신사의 요금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해석한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이 요금제 하향 전환 이용자 비율까지 밝히는 등 통신사 이익 측면에서 어려운 결정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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