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전고체 배터리 시장 선점 위해 美팩토리얼社에 투자
최원영 기자
입력 2026-01-27 16:11

27일 포스코퓨처엠은 7일 미국 팩토리얼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전날(26일)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양 사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맺은 데 이은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팩토리얼은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등 고품질의 전고체 배터리 소재를 확보하게 된다.
전(全)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구성물 중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이 들어간 배터리다. 양극과 음극에 이어 통로 역할을 하는 전해질까지 이름 그대로 모든 요소가 고체다. 가연성이 낮아 화재 위험이 적고 에너지 밀도도 높아 많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충전 속도도 빠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전고체 배터리는 차세대 모빌리티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적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은 “팩토리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 개화에 발맞춰 독보적 경쟁력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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