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앞둔 ‘금정역 SK V1센터’…GTX 등 개발호재로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6 10:00 수정 2019-07-16 10:26
SK건설이 시공하고 투웨니퍼스트가 위탁하는 지식산업센터 ‘금정역 SK V1센터(V1 center)’가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최근 투자자 수요가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은 안양시 일대로 몰리는 양상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55-37번지 외 2필지에 들어서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지상 10층, 연면적 5만5391㎡ 규모로 조성된다. GTX-C노선에 속하는 금정역을 역세권으로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높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교통 여건은 근로자 출퇴근과 물류이동, 기업간 협업 등 업무적으로 효율과 비용 절감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역세권 입지 선호도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 GTX-C노선은 서울 도심 접근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에게 유리하다. 지난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 발표에는 서울 도심 접근성에 초점을 두고 서울로 몰리는 수요를 분산시킨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GTX-C노선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이른바 ‘황금노선’으로 불리고 있는 만큼 다른 노선에 비해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3기 신도시 중 과천이 포함돼 있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노선 금정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약 14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기존 강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약 20분가량 절감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입지는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며 “특히 각종 규제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이 풍선효과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접근성이 고려된 GTX노선 조성 계획으로 그 일대에 조성 예정인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정역 SK V1센터가 위치한 지역은 비즈니스 광역 교통의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졌다. GTX-C노선 금정역 외에 지하철 1·4호선 역세권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경수산업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인접했다. 또한 인근에서 분양이 완료된 아파트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실거주수요가 높은 것으로 향후 인구유입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는 평가다. 이는 지식산업센터로 유입될 직장인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요소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화 설계로는 2~7층까지 물류트럭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 하역공간 확보와 저층부 공용 창고 지원 등이 도입됐다. 지상 8~10층은 소형 업무형 공장으로 설계됐다.
쾌적한 근로 환경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됐다. 근린편의시설은 물론 최상층 하늘정원과 단풍마당, 샤워실, 로비라운지, 회의실, 첨단 보안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안양천수변산책로와 호계근린공원이 있으며 탁 트인 전망을 통해 도심 속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고 지식산업센터 측은 전했다.
다양한 개발호재에 따른 배후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LS산전 본사와 얀앙IT단지 등 대형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비즈니스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호계지구 개발과 금정역 힐스테이트, 평촌 어바인 퍼스트(총 3850가구 입주 예정), 덕현지구(약 4000가구) 재개발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 가치 개선과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을 예상할 수 있다.
세제 혜택으로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 지원과 분양가 최대 70~80% 저금리 담보 대출이 지원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취득세와 재산세, 세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정역 SK V1센터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 85 효명빌딩 2층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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