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카타르 대회 ‘드라이버·제조사 부문 3년 연속 우승 확정’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28 11:42 수정 2016-11-28 11:44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6’의 11차전 카타르 대회를 끝으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이 3년 연속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1차전 카타르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현지 시각 기준) 카타르 로자일 인터내셔널 서킷(Losail International Circuit)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메흐디 베나니(Mehdi Bennani)가 1위,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é María López)가 3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이미 지난 일본, 중국 대회에서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마지막 대회까지 뛰어난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카타르 대회를 끝으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호세 마리아 로페스 선수가 총 381포인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드라이버 부문 3연패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 이반 뮐러(Yvan Muller)는 총 257포인트로 최종 2위, 메흐디 베나니는 총 206포인트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 팀 소속 세 선수가 올 시즌 드라이버 부문 TOP 5에 오르는 등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올해 대회에서 차량 무게 80kg의 핸디캡 웨이트 적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제조사 부문에서도 총 957포인트를 획득하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WTCC 대회에서만 통산 50개의 레이스 우승 차지, 통산 119회 포디움에 입상하는 등 모터스포츠 강자 다운 기록들을 세웠다.한편 2016 WTCC에는 시트로엥 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C-Elysée WTCC)가 참가했다. 이번 시즌부터 무광택의 블랙 컬러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옷으로 갈아 입은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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