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90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2009년 이어 두 번째 도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16 09:19 수정 2016-11-16 09:26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현지명 G90)가 미국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NACOTY, 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 EQ900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차종은 쉐보레 볼트와 볼보 S90으로 경합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 2015년 제네시스(DH)에 이어 5번째로 이 중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가 최종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2009년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어 이번 EQ900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또 한 번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통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판매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면서 현대차의 혁신적인 상품성을 알리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럭셔리 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내년 1월 최종 결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17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지난해까지 승용차(Car)와 트럭(Truck/Utility)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 트럭과 유틸리티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각 부문 3대씩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7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 최종 후보로는 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 혼다 릿지라인, 닛산 타이탄이 올랐으며,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크라이슬러 퍼시픽카, 재규어 F페이스, 마즈다 CX-9 등이 선정됐다. 지난 2016 북미 올해의 차에는 승용 부문에서 혼다 시빅이, 트럭 부문에서 볼보 XC90이 선정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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