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인도산 소형 SUV ‘에코스포츠’.. 美 진출 앞둬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15 16:00 수정 2016-11-15 16:10
대형 스포츠유틸차량(SUV)을 주로 생산하던 포드(Ford) 자동차가 자사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 ‘에코스포츠(EcoSport)’를 북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해당 모델은 북미로 수출되는 첫 번째 인도산 모델이다.
오는 18일 LA 오토쇼를 통해 첫 공개되는 포드 에코스포츠는 2002년 출시된 피에스타에 사용된 B2E 플랫폼을 기반으로 재작된다.
다만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엔진 라인업을 제공하고 외관 디자인에서 앞서 포드가 선보인 차량들과 달리 신규 디자인의 더 낮아진 격자 무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다.전륜구동을 기반으로 4륜구동 옵션이 제공되는 해당 모델은 트림에 따라 1.0리터 3기통 터보차저의 에코부스트 엔진 라인업과 2.0리터 4기통 엔진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들 모두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고 4륜구동 모델의 경우 2.0리터 엔진 및 상위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포드의 Sync 3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센터페시아 상단 8인치 스크린이 자리하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블루투스 기반의 포드패스 어플을 사용할 경우 차량의 시동과 잠금 장치를 원거리에서 조정 할 수 있다.이밖에 포드 에코스포츠는 1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B&O 플레이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고 USB 포트와 110볼트 및 12볼트 콘셉트가 추가 장작된다. 외관 색상은 10개의 색상 중 선택 가능하고 실내는 7개의 엠비언트 라이트를 제공한다.
포드는 2018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아직까지 에코스포츠의 확정된 가격을 공지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약 2만 달러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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