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고 16.2km/ℓ 연비.. 기아차 신형 K7 하이브리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10 11:18 수정 2016-11-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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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동급 최고의 연비와 하이브리드의 정숙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올 1월 출시돼 준대형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아차는 이를 포함해 ‘올 뉴 K7’의 엔진 라인업을 가솔린 모델 2종(2.4, 3.3), 2.2 디젤 모델, 3.0 LPi 모델 등 총 5가지로 다양화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기아차의 최신 기술을 집약해 16.2km/ℓ의 동급 최고의 연비 달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차는 연비 향상을 위해 공기 저항이 강해지는 고속 주행 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에 위치한 플랩을 폐쇄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했다.

올 뉴 K7에 적용된 ‘액티브 에어플랩’은 K7의 고급감을 완성하는 시그니쳐 디자인인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특별히 내장형으로 설계됐다.

또한 ‘올 뉴 K7 하이브리드’에는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한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적용함으로써 액티브 에어플랩과 함께 공력성능 향상을 통해 연비를 개선했다.

기아차는 ‘올 뉴 K7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EV모드를 극대화하고, 엔진구동 시의 소음진동을 개선해 준대형 소비자가 선호하는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감성을 더욱 강화했다.

먼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기존 모델과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향상시켜 모터로만 주행하는 EV모드의 주행거리를 증대시켰다.

EV모드는 고효율 연비달성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가솔린, 디젤엔진과 달리 주행을 위한 엔진 구동과정이 없어, 소비자들은 가솔린, 디젤에서 느낄 수 없는 조용하고 쾌적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능동부밍제어’ 적용을 통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저엔진회전구간대의 엔진 소음,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엔진 룸에 흡차음재를 추가하는 등 엔진 구동 시의 소음, 진동 역시 줄였다.

이밖에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알파벳 ‘Z’ 형상의 독창적인 헤드램프 등 시장 반응이 좋은 ‘올 뉴 K7’만의 디자인을 최대한 계승하는 동시에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미러, 하이브리드 엠블럼 등을 신규 적용했다.

차체는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를 구현해 기존대비 한층 더 커진 외형과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기존 전장 4970mm, 전폭 1850mm, 전고 1475mm, 축거 2845mm)

특히 축거를 이전 모델 대비 10mm 늘려 동급 최대 길이를 구현했으며, 운전석의 착좌 높이를 10mm 낮추고 헤드룸과 레그룸을 늘리는 등 최적의 패키지 기술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에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골프백을 최대 4개 까지 적재 가능하도록 트렁크 용량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기존 K7 하이브리드모델에 적용하지 않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고급 편의사양과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 (앞좌석 어드밴스드 포함) 등 안전사양을 신규 적용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고급상품성을 강화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프레스티지(3570~3600만원,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와 노블레스 트림(3875~3905만원,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 두 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내비게이션을 미적용한 마이너스 옵션을 운영해 가격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대형 소비자가 선호하는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의 ‘올 뉴K7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경제성과 프리미엄 상품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이를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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