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고성능 쉘비 GT.. 오직 ‘렌터카 전용 모델’로 이용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13 07:00 수정 2016-06-13 07:00
포드자동차가 1966년 쉘비 GT350-H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고성능 튜닝 업체인 쉘비 및 세계적 렌터카 업체 허츠(Hertz)와 손잡고 렌터카 전용, 신형 2016 쉘비 GT-H를 선보였다.
6세대 포드 머스탱 GT를 기반으로 튜닝 된 쉘비 GT-H는 고객이 직접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북미 허츠(Hertz)를 통해 렌터카로 이용할 수 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살수는 없고, 오직 빌려서 탈수만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드는 1966년 쉘비, 허츠와 손잡고 ‘렌트 어 레이서(Rent a Racer)’ 프로그램을 통해 렌터카 전용 모델인 GT350-H를 특별 한정판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당시에도 고성능 자동차를
렌터카로만 제공한다는 사실이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경주용 차를 빌려서 탄다는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경주장에서나 만날 수 있는 고성능 차량을 일반인들이 운전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포드는 2006년에도 5세대 머스탱을 기반으로 제작한 GT-H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새롭게 공개된 신형 GT-H는 5.0리터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 했으며, 쉘비가 제작한 머플러와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특별한 보디킷이 적용됐다. 또한 블랙컬러에 특유의 골드 레이싱 스트라이프가 적용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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