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MG GT·GT S 출시 ‘4.0초·3.8초 만에 100km/h’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11 09:47 수정 2016-03-11 09:49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는 독자 기술과 장인 정신으로 개발된 2인승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T(The New Mercedes-AMG GT)’를 1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메르세데스 AMG가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AMG GT는 출력에 따라 AMG GT와 AMG GT S로 구분되며 국내는 AMG GT S의 한정판 모델 GT S 에디션 1 모델이 지난해 7월 먼저 출시된바 있다.
이번 새롭게 추가되는 AMG GT와 GT S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클래식 한 스포츠카 비율로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다. 또한 AMG 나이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한층 더 세련된 감성을 더해준다.
GT와 GT S의 파워트레인은 트랜스 액슬,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구조에 프런트 미드 엔진 방식을 채택해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역동성을 발휘한다. 또한 신형 AMG 4.0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과 AMG 스피트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가 결합됐다.
AMG GT S의 경우는 드라이브 유닛의 배기 플랩 조절 버튼을 통해 엔진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으며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과 역동적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 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경우 다이내믹 엔진과 변속기 마운트, 더욱 단단한 서스펜션,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 특유의 스티어링 세팅과 계기반을 통해 차별화 된 성능을 제공한다.
AMG GT는 최고 출력 462마력(6000rpm), 최대 토크 61.2kg.m(1600-500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 304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0초 만에 주파한다.
AMG GT S의 경우는 최고 출력 510마력(6250rpm), 최대 토크 66.3kg.m(1750-475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 31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8초 만에 주파한다.
AMG GT와 AMG GT S의 가격은 각각 1억6400만 원, 1억936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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