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ATS-V 출시 ‘470마력의 폭발적 성능’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24 14:36 수정 2016-02-24 14:41
지엠코리아는 24일 오전 캐딜락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고성능 퍼포먼스 라인업 ‘V-시리즈’의 신차 ATS-V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ATS-V는 2004년 첫 선을 보인 캐딜락 퍼포먼스 라인업 V-시리즈가 낳은 신형 콤팩트 프리미엄 퍼포먼스 모델로, ATS 세단과 ATS 쿠페 출시에 이어 ATS 제품 라인업의 정점을 이루는 고성능 모델이다.
114년의 캐딜락 제품 기술력을 집약해 트랙에 걸맞은 스포츠카의 퍼포먼스와 럭셔리 감성을 모두 갖춘 ATS-V는 V-시리즈 최초로 트윈 터보 기술을 채택한 3.6리터 V6 엔진을 장착하고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및 고성능을 표현하는 강렬한 인상의 외관 디자인 및 카본 패키지를 갖췄다.
V-시리즈의 혈통을 계승해 경량화와 퍼포먼스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ATS-V의 3.6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1.4kg.m의 극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3.8초 만에 돌파하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302km/h에 이르는 최고 주행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티타늄과 알루미늄 복합소재의 터빈을 적용한 터보차저를 통해 터보랙을 최소화하는 한편, 각각의 터보차저에 진공 압력 조절 밸브를 장착해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낸다.
ATS-V에 최적화된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는 ATS-V의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가속도(G-Force)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돕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변속(PAS, Performance Algorithm Shifting) 기능을 적용,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트랙 및 드래그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초반 가속을 돕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했다.외관 디자인에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방패형 메쉬 그릴을 사용하고 V-시리즈를 상징하는 독특한 전면 및 후면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는 세련된 스타일링과 더불어 공기저항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또한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한 후드의 에어 인테이크는 고속 주행 시 공기의 흐름을 루프 주변으로 흘려보냄으로써 양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다운포스를 극대화했고 면적을 확장한 전면부 그릴은 흡기 효율을 증가시켜 출력과 냉각 성능을 최적화했다.
실내는 스웨이드 재질의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가 주요 인테리어 부위 및 16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레카로 퍼포먼스 시트에 적용되었으며, 마그네슘 재질의 패들 시프트와 스포티한 그립을 선사하는 스티어링 휠은 기능적인 완벽함에 더해 고급감을 한층 배가했다.
이밖에도 캐딜락 ATS-V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기능, 후방 통행 차량 감지 및 경고 시스템, 안전 경고 햅틱 시트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운전자에게 시각 청각뿐만 아니라 진동으로 경고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캐딜락 ATS-V의 판매 가격은 7950만 원이며, 탄소섬유 소재의 카본 패키지와 첨단 안전 사양인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가 추가된 카본 패키지의 가격은 905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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