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노루 발견, 10cm 길이 송곳니 때문에 붙여진 별명
동아경제
입력 2014-11-05 16:45 수정 2014-11-05 16:53
사진=야생동물보호협회 홈페이지 캡쳐
뱀파이어 노루 발견, 10cm 길이 송곳니 때문에 붙여진 별명
‘뱀파이어 노루’로 알려진 카슈미르사향노루가 발견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3일(현지시간)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카슈미르사향노루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맥 인근 누리스탄 산림일대에서 수컷사향노루 한 마리와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 그리고 새끼 한 마리와 또 다른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까지 총 4마리를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카슈미르사향노루는 아프가니스탄·인도·파키스탄 지역 일대에 서식해 왔으며, 특히 수컷에게만 존재하는 최대 10cm 길이의 송곳니 때문에 일 ‘뱀파이어 노루’라는 별명이 붙었다.
수컷의 송곳니는 암컷을 유혹하거나 다른 수컷과 싸울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슈미르사향노루는 노루가 지는 사향샘이 비싼 가격에 암시장에 거래되는 이유로 밀렵꾼들의 사냥과 서시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해 현재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돼 있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노루 발견, 고라니와 비슷한 듯하네요”, “뱀파이어 노루 발견, DMZ에는 있을 듯”, “뱀파이어 노루 발견,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비즈N 탑기사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농촌여행 정보 한곳에 모았다…농어촌공사 ‘웰촌’ 새단장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