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체리 과연 급여 가능한 과일일까?
노트펫
입력 2020-02-07 10:08 수정 2020-02-07 10:09
[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매 계절마다 나오는 것이 아닌 제철 과일의 경우 섭취해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철 과일의 경우에는 더욱 달달하고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때 되면 챙겨 먹는 과일 중 '체리'가 있는데요.
오늘은 강아지에게 체리를 급여해도 되는지? 안된다면 어떤 이유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체리 급여 가능해요?
달달하고 은은한 풍미를 가진 '체리'를 강아지에게 급여를 해도 될까요? 강아지에게 과일은 좋은 간식이 아닙니다. 당이 많은 음식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강아지에게도 체리는 급여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당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체리는 그냥 삼키면 큰 씨가 있기 때문에 큰일 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체리의 성분
체리 자체가 강아지에게 먹기 어려운 구조로 생기기도 했지만 그 모양새 외에도 체리의 성분 중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체리는 비타민A, c 등이 있고 섬유질과 항산화물질, 멜라토닌과 같은 영양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체리의 씨와 뿌리에는 '시안화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강아지에게 독성물질로 해당됩니다. 따라서 체리의 씨와 뿌리를 섭취하게 되면 강아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체리를 삼켰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
강아지가 체리를 삼켰을 때에는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체리의 씨에는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때는 씨앗이 변을 통해 나오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변을 통해 씨앗이 나왔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구토나 복통과 같은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장폐색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물질을 제거해야 강아지의 구토나 복통과 같은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래서 평소 강아지가 체리를 먹을 때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체리 외, 섭취 가능한 과일
체리에 들어있는 좋은 성분이 아쉽다면, 다른 과일을 섭취하도록 하면 됩니다. 체리 외에 강아지에게 급여할 수 있는 과일은 잘게 자른 사과나 농약 없이 깨끗하게 씻은 블루베리 입니다. 이들은 먹기에도 간편합니다.
하지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과일을 자주 또는 많이 급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의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르고 체리를 먹였다든지 혼자 체리를 조금 먹은 경우에 중독 증상을 의심하고 추후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체리는 급여하지 않는 쪽으로 하고 다른 과일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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